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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횟집 광어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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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주재원가족의 싱가포르 생활을 그린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저자는 뚜렷한 기온의 변화 없이 내내 더운 그곳의 삶을 겪으며 문득 여기 사람들은 계절의 변화없이 시간의 흐름을 어떻게 가늠할까 의문이 든다고 했죠.

한국에서는 한 계절이 바뀔 때마다 겉옷이 생기고 옷의 두께가 두터워지고 이불을 갈면서 다음 계절을 맞이해나가는 게 자연스러우니까요. 어쩌면 살림을 도맡아 하는 주부님이셔서 그런 예가 떠올랐을 수도 있겠네요.

메리는 먹부림에 미친 식탐맨이라 계절의 변화를 제철음식으로 감지하게 된 것 같아요. 다른 건 몰라도 코끝이 시려워지는 시기가 오면 먹을 때 됐다 방어!!!!

살이 오를 대로 올라서 기름좔좔 지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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