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가 지나면, 처서가 오면, 비가 오면 더위도 한 풀 꺾일 거라는 예상들이랄지 바람들이랄지 말이 많았지만 여전히 습하고 더운 열대야가 지속되다가 갑자기 서늘한 바람이 불다 말다 변덕스러운 날씨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달력을 보면서 정말 종잡을 수 없는 날씨라고 생각하면서도 한 가지 반가운 소식은 바로 지금이 대하철이라는 사실이죠 이르면 8월 말부터 10월까지 흰다리새우의 살이 가득 차올라 탱그르르하고 달아서 맛있는 계절이잖아요?? 메리가 사는 동네에도 항구가 있어서 신선한 새우를 만나볼 수야 있긴 합니다만 온 동네 사람들이 모두 대명항으로 몰리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몇 년 전에는 대명항에서 새우소금구이를 먹으려고 갔다가 길바닥에서 3시간 보내고 돌아온 적도 있고 요 근래 몇 년은 운이 좋아서 먹긴 먹었으나 사람이 몰리고 차가 막히니 이동에 진이 빠지고 카드나 페이 등의 계산은 어렵고 오로지 현금만 가능한 곳도 있는 등 자잘하게 신경 쓰이는 게 많다보니... 그냥 편하게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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