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블로그 이전에 따라 과거에 작성된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휴식처 겸 에너지를 잔뜩 얻은 '스위스 그린델발트'를 떠나 프랑스의 남부 도시 '아비뇽'으로 떠나는 날이었다.
일정도 취소할 만큼 컨디션이 좋지 않던 때에 도착해 레몬차 같던 스위스 감기약을 마시고 잠도 푹 자고 쉬며 좋은 공기도 마시고 다 나아 이곳을 떠나게 되었다. 그만큼 '한니 할머니네 샬롯'도 '피르스트'도 그린델발트도 모두 잊지 못할 것 같았다.
스위스에서의 마지막 과일을 먹고 한니 할머니와 짧은 인사를 마친 뒤, 서둘러 기차역으로 향했다. 그린델발트 기차역은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조용한 이른 아침이었다.
스위스 그린델발트에서 프랑스 아비뇽까지도 아주 먼 여정이었기에 우린 아침 8시경 기차를 탔고, 일단 제네바에서 아비뇽으로 향하는 TSV를 타기 전까지 인터라켄과 베른을 거쳐 2번이나 갈아타야 했기 때문에 정신을 바짝 차려야 했다. (유럽여행 중 가장 많이 갈아탄 구간이었다.)
참고로 SBB는 탑승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