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25 AM 10:00 경. 주말이라 늦잠 자고 있던 나를 다급하게 깨우는 엄마의 전화.
'왜 카톡을 안 봐, 밍키 갔어' 뭔 소린가 싶어 화들짝 놀라 일어나서 바로 들쳐본 핸드폰. 사랑하는 우리 집 강아지 밍키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꿈인가 싶었다. 2주 전 고향에 갔을 때만 해도 여느 때처럼 까불고 건강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 이별.
만남은 쉽고 이별은 어려워라는 노래 제목처럼 밍키와의 이별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아픈 곳 없이 평소와 별다를 바 없다고 했었는데 새벽에 갑자기 아파하더니 아침에 일어나니까 천천히 숨을 내쉬면서 온몸이 축 늘어져 있었다고 했다.
어두운 새벽에 홀로 외롭게 이별을 준비하고 있던 모습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진다. 일 때문에 서울에 살고 있다 보니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고향에 자주 가지 못했는데 이럴 줄 알았더라면 자주 다녀올걸...
그럼에도 드문드문 고향에 갈 때마다 항상 잊지 않고 꼬리를 흔들며 반겨주던 밍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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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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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무지개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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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은쉽고이별은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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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키야사랑해
원문 링크 : 만남은 쉽고 이별은 어려워 무지개다리를 건넌 밍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