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니 식탁 위에 몇 조각 남은 순대가 덩그러니 있고 싱크대엔 물에 담가둔 그릇이 한가득. 아드님이 먹고서 나름 치우고 나간 것 같은데 짠하기도 하고 좀 깔끔히 정리하지 하는 맘이 동시에 올라오더라고요.
똑떨어진 건 채워야죠. 내장를 즐기는 우리 집에서 칭찬 듣는 마늘넣은 고추넣은 순대입니다.
두 가지 맛 모두 즐기는데 마늘은 깔끔하게 고추는 살짝 매콤이 조금 더 매력적인 맛이에요. 먹음직스럽죠 배고플 땐 양념 없이 데워서 썰어 먹기 바쁜데요.
저는 소금이나 막장 없이 김치랑 먹는 거 좋아해요. 뜨끈할 때 막 썰어 의자 앉을새도 없이 게눈 감추듯 먹는 그 맛.
한 팩 접시에 담아도 썰며 주워 먹고 도마밖에 떨어졌다..........
명품 찰순대 술안주냐 밥반찬이냐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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