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엄마와 함께 마산 현동의 포넬로450에 다녀온 이야기를 남긴다. 이곳은 우리 가족이 사랑하는 양식집으로, 몇 차례 방문 끝에 늘 맛과 분위기가 변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영업시간은 11:30부터 20:40까지이며 라스트오더는 20:10이고 주중에는 15:00에서 17:00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주차는 주변 갓길에 가능하고 전화 예약으로 창가 자리를 잡아주는 경우가 많다. 이날은 예약 없이 갔지만 타이밍이 좋아 자리에 앉아 식사를 시작했다. 테이블마다 냅킨과 머리끈이 비치돼 있어 준비가 간편했다.
메뉴를 살펴보면 점심 런치세트가 구성과 구성품이 좋고 샐러드와 따뜻한 식전 빵이 빠르게 나왔다. 빵은 화덕에 구워져 쫄깃하고 달콤한 꿀에 찍어 먹으니 입맛을 돋웠다. 먼저 갈릭쉬림프 필라프를 주문했는데, 크림이 거의 없고 깔끔한 편으로 통베이컨과 통새우가 씹히는 식감이 좋았다. 간은 적당하고 마늘향이 은은하게 퍼져 엄마도 맛있게 드셨다.
문어마늘쫑 오일파스타는 느끼함을 싫어하는 이들이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였다. 제철 마늘쫑과 문어가 들어간 오일 파스타로 깔끔한 감칠맛이 특징이고 간도 잘 맞았다. 엄마와 나는 이 메뉴를 포함해 서로의 취향을 존중하며 먹었고, 역시나 편안하게 맛있었다. 포넬로 스테이크는 미디엄 레어로 구워졌고 소금에 찍어 먹는 단순한 맛이 스테이크의 본연을 살려준다. 구운 감자, 마늘, 튀긴 브로콜리도 함께 나와 재료 간 밸런스가 좋았다. 느끼함이 적은 소스로 스테이크의 고소함과 소스의 새콤함이 잘 어우러졌다.
또한 포넬로 쭈파 로제 파스타를 세 명이 나눠 먹었는데, 쭈꾸미와 새우, 조개가 풍성하고 버섯이 넉넉하게 들어가 매콤한 로제 소스와 어울렸다. 크림이 많지 않아도 소스는 충분히 진하고 면을 감싸며 즐길 수 있었다. 결국 세 사람은 스테이크와 파스타, 필라프를 골고루 맛보며 모두 만족했고, 나는 이 가게가 현동에서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를 이해하게 되었다. 맛과 재료의 배합, 조리의 정석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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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마산 현동 맛집 포넬로450ㅣ파스타,스테이크 내돈내산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