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간식 가게 타르당은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가 눈에 띄는 곳이다. 대왕과일모찌를 비롯해 양쯔간루, 왁뿌 디저트 등 유행 디저트가 진열대에 함께 놓여 있으며, 매장 내부는 디저트가 먼저 시선을 끌 정도로 구성이 돋보인다. 모찌류는 4개 이상 구매 시 개당 500원 할인 혜택이 있어 단품보다 합리적일 수 있다. 포장도 깔끔하게 마무리되며 처음 접하는 용어와 비주얼이 신선감을 준다.
양쯔간루는 홍콩에서 유래된 디저트로 중국어로 버드나무 가지에 맺힌 이슬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애플망고 위에 그릭요거트와 자몽과육, 코코넛 젤리가 올라가 있으며, 생과일이 절반 정도 들어 있어 가격은 8000원으로 보인다. 비주얼 그대로의 맛은 달지 않으면서도 균형 잡힌 단맛이 특징이며, 애플망고의 달콤함과 그릭요거트의 크리미함, 자몽의 신맛과 쌉싸름함이 어우러진다. 코코넛 젤리는 쫄깃한 식감을 더해 전체를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자몽의 향과 쌉싸름한 여운이 강점으로 꼽히지만, 달달한 맛 선호나 자몽의 쌉쌀함에 민감한 이에게는 취향이 갈릴 수 있다.
대왕과일모찌는 커다란 크기로 인상을 남긴다. 길쭉한 머스크멜론이 생크림과 카스테라 모찌로 감싸져 있어 한 입 크기보다 넉넉한 편이며, 제법 든든한 크기감이 특징이다. 모찌 부분은 두껍지 않고 쫀득하며, 크림과 과일의 조합이 조화롭다. 겉에 카스테라가 도포되어 있어 먹을 때 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전분가루보다 맛이 더 깔끔하게 다가온다. 멜론의 단맛은 강하지 않아도 크림의 달콤함으로 균형이 잡혀 신선한 과일의 과육이 한입 한입에 살아난다.
총평으로는 경주 황리단길 간식 타르당의 대표 디저트 구성이 돋보이며, 생과일 기반의 디저트를 선호하는 이에게 매력적이다. 두 메뉴를 먼저 맛보고 다른 메뉴까지 도전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길 만큼 만족도가 높다. 다음 방문 시에도 위 두 가지를 포함해 다양한 디저트를 추가로 즐겨보고 싶은 곳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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