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뿐이었지만 흠뻑 정이 들어버린 차마객잔을 나서서 중도객잔 방면으로 본격적인 호도협 트래킹을 시작했다. 2-3시간 정도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코스였다. 다만 걷다 보면 염소떼를 만날 수도 있다고 하는데 길이 좁고 바로 옆은 낭떠러지라서 염소떼를 비킬 때 절벽 쪽으로 서면 염소들이 지나가면서 사람을 밀고 지나가 추락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그렇게 사망사건이 일어난 적이 있다고 하니 염소떼를 만난다면 절벽 쪽이 아닌 벽 쪽으로 서 있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차마객잔-중도객잔 구간을 낮에 걷게 될 것이다.
우리는 차마객잔에서 1박을 했기 때문에 오전에 걷게 되었는데 덕분에 어제 사람들이 없을 때 여유 있게 차마객잔에서의 풍경을 즐기기는 했지만 오전에 트래킹을 하다 보니 산에 그늘이 져서 또렷하게 설산을 보면서 트래킹을 할 수 없다는 점이 살짝 아쉬웠다. 중도객잔이 얼마 남지 않았다.
중도객잔에 가까워지니 마을의 모습이 보인다. 드디어 도착!!
점심 먹을 시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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