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친구라는 이름 아래

 친구라는 이름 아래

친구라는 이름 아래 영화 '비스티 보이즈', '소원', '터널'의 원작 작가인 소재원 님의 사연입니다. 2015년 9월에 소재원 작가의 결혼식, 축의금 3만 원을 내고는 식비가 더 나온다며 밥을 먹지 않고 가려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고향에서 올라온 몇 안 되는 친구였는데 그 친구는 짧은 편지만 놓고 빨리 내려가 버렸습니다.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야간 일 들어가야 해서 먼저 간다.

미안하다. 진심으로 축하해.

넉넉하지 못해 작게 내서 미안하다. 그래도 마음만은 아끼지 않고 축하한다.'

사실 소재원 작가는 친구의 어려운 형편을 알고 일부러 청첩장을 보내지 않았지만 신문 기사에 뜬 결혼 소식을 접한 친구가 직접 축하를 건네기 위해 결혼식에 참석한 것이었습니다. 이후 5년 뒤 2020년, 소재원 작가는 집에 온 택배를 뜯어보고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바로 그 친구가 보낸 것이었죠. 택배 안에는 따뜻해 보이는 아이 옷과 편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요즘 애들은 메이커 입힌다는데 ...

# 덧붙이는말 # 비스티보이즈 # 소재원작가 # 지금도늦지않았단다 # 친구라는이름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