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lPubilcDomains, 출처 OGQ 제목: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지은이: 유선경 펴낸곳: (주)위즈덤하우스 발행: 2024년 3월 28일 유선경 산문 <통각 편 감정 어휘> 편하고 괜찮은 상태를 한동안 유지하다 보면 아리고 저리고 쓰리고 후비고 찢기고 뻐근하고 미어졌던 마음이 시나브로 아무는 것을 느낀다. 눈으로 볼 수 없어 회복의 정도를 가늠하기 힘들지만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방호갑을 두른 것처럼 감정이 딱딱하다면 아직 회복되지 않은 것이다.
여기서 '딱딱하다'는 '맺힌다'와 같은 의미를 갖는다. 맺힌 것 없이 야들야들하고 보드랍다면 그래서 말랑말랑하다면 회복된 것이다.
우리의 마음에는 아무리 극한의 상황이라 해도 '씨알'은 결코 사라지는 법이 없는데 단지 발아되느냐 그러지 못하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봄날에 비온 뒤 대지처럼 말랑말랑해지면 씨알이 발아를 준비한다.
씨알이 말랑말랑하면 썩는다. 씨알은 언제나 딱딱하다.
다른 말로 단단하다. 외형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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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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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늦지않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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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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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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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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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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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호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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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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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질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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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각편감정어휘
원문 링크 : 유선경 산문 <통각 편 감정 어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