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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디로 가는가 기대와 다른 퇴직 후의 일상

 나는 어디로 가는가 기대와 다른 퇴직 후의 일상

원하지 않은 권고사직 불경기가 지속되며 회사가 점차 어려워져 언젠가는 자발적 퇴직 또는 권고사직을 당하는 시기가 올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회사를 다녔습니다. 다행히?

집사람이 최저시급을 받으며 일을 하고 있고, 아이들은 대학교 입학을 위해 재수를 한다고 해서 부담이 있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며 각자가 밥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퇴직을 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문제가 될 거라는 것은 분명히 알고 있었지만, 인정하지 않으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문제가 된다고 생각을 하면 현 상황을 비관하며 분명 비참해질 테니까요.

그리고 이참에 다른 업종으로 이직을 준비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퇴직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습니다. 더 위축되기 싫어서 애써 괜찮다고 다짐을 하고 있었던 듯합니다.

그래도 퇴직하지 말고 회사를 계속 다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불행하게도 권고사직을 당하며 원하지 않은 퇴직을 하고 말았네요. 직장인 27%, 사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