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점심시간에 역삼동 맛집 지안식당 강남본점에 다녀왔다. 빨간날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눈치게임에서 이겼다며 체험단 방문기로 시작했지만, 가성비를 직접 체감하는 시간이었기에 후기가 더 남다르다. 입구는 1층 안경점과 부동산 사이의 작은 공간으로 들어가면 되고,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깔끔한 분위기와 꾸준히 인정받는 맛집이라는 분위기가 바로 느껴졌다. 블루리본 스티커가 붙어 있어 기대감이 상승했고, 평일 브레이크타임은 15시~16시, 주말은 브레이크타임 없이 운영한다는 점도 확인했다. 주차는 유료주차장을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최초 20분 1,500원, 이후 15분당 2,000원으로 직장인에게는 합리적이었다.
메뉴는 강남의 한복판에서 만나는 가성비가 가장 큰 포인트였다. 원래 도가니감자탕을 먹고 싶었으나 품절이라 농후감자탕과 뼈랑제육, 제로콜라를 주문했다. 가격이 정말 놀라웠다. 감자탕도 10,000원, 뼈랑제육도 10,000원으로, 요즘 강남에서 이 가격대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직장인 점심맛집으로도 입소문이 날 만했다. 매장은 홀과 테이블 간격이 넓고 깔끔해서 혼밥하기도 좋았고, 점심시간이 지나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밥과 반찬은 셀프로 이용 가능했고, 셀프 반찬 코너와 밥 코너가 정리되어 있어 편리했다.
음식은 시작부터 깊은 육수와 들깨의 풍미가 돋보이는 농후감자탕이 인상적이었다. 뼈를 한 번 구워서 내주는 방식이 불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는 매력이었고, 고기 식감은 부드럽고 잡내 없이 깔끔했다. 해장용으로도 손색없을 정도였다. 뼈랑제육은 양이 정말 어마어마했고, 큰 뼈 두 개와 제육에 떡까지 들어 있어 만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았다. 매콤함은 고추장 베이스의 진한 맛으로 밥과 아주 잘 어울렸다. 두 메뉴를 함께 주문한 것은 후회 없이 옳은 선택이었다. 셀프밥 한 공기까지 먹으면 직장인 점심으로 완벽했다.
강남 한복판에서 만원으로 든든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다. 특히 강남 뼈해장국을 찾는 분들에겐 불향 나는 감자탕 스타일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이번 방문으로 가성비 면에서 강남의 직장인 점심맛집으로 확실히 꼽히는 이유를 이해하게 되었고, 다음에는 도가니감자탕 도전으로 다시 찾고 싶다. 지안식당 강남본점은 매일 10:00부터 21:00까지 운영되며, 바람직하게도 주차가 가능하고 점심시간 이후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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