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옥상 빗물 우수관 막힘 문제를 오랜 현장 경험으로 다뤄온 사람으로서 오늘은 용인에 있는 대학교 생활관 옥상에서 겪은 사례를 중심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먼저 연락을 받고 현장에 도착해 본 결과, 단층짜리 식당과 지하 공간이 있는 건물인데도 층고가 높아 옥상 관리가 여럿 난처한 상황이었습니다. 1층에서는 막힘이 보이지 않다가 옆의 7층 기숙사동에서 물이 고인 것을 확인했고, 위로 올라가 확인해 보니 고무바닥재를 덮고 있는 옥상 우수관의 귀퉁이 쪽 배수구가 이미 거의 막혀 잔뜩 물이 고여 있었습니다. 먼지와 찌꺼기, 낙엽 등이 우수관으로 들어가 여기에 섞여 막힘을 키우고 있었던 것이죠.
시설팀이 이미 자체적으로 스프링으로 뚫어 보려 했지만 어느 정도는 들어가다가 반대로 멈추어 더 이상 들어가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옥상 우수관 막힘은 원인이 다양하고 구성이 복잡하기에 한두 가지 기계로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이때 2층에 있는 204 샤프트를 이용해 뚫어 보려 했으나 강한 압력으로 진입이 어렵고, 강제로 샤프트를 빼내자 비닐 한 무더기가 감겨 나오는 걸 확인했습니다. 그래도 물이 계속 차 올라오는 모습이었고, 스프링으로 재진입해 보니 다시 강한 압력이 가해지며 이물질이 걸리는 느낌이 확실히 들었습니다.
다시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며 이물질을 하나씩 제거하자 상황은 조금씩 개선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 물질이 낙엽이나 토사뿐 아니라 비닐 같은 이물질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저의 현장 경험으로 볼 때 이 칸막이가 낙엽이나 토사에 의한 막힘뿐 아니라 다양한 플라스틱류, 플라스틱 용기, 심지어 시멘트까지 혼재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결국 물은 충분히 빠졌고, 시설팀은 호스를 연결해 추가 청소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작업을 종료했습니다.
이번 사례에서 가장 중요한 교훈은 옥상 우수관 막힘의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는 점입니다. 낙엽이나 토사, 플라스틱류는 기본이고, 비닐과 같은 합성재료가 의도치 않게 들어와 문제를 키우기도 한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층고가 높아도 막힘 위치가 반드시 옥상 바로 아래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1층 어딘가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 충분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빗물 관리의 차질 없이 대처하려면 장마철이 다가오기 전에 옥상 배수구와 우수관의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이물질 차단을 위한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
옥상우수관막힘
원문 링크 : 옥상 빗물 우수관 물 고이고 막힘 뚫는 법 서울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