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유사 유죄 판례를 바탕으로 실제 사례를 통해 무죄 주장을 검토하는 현장의 접근 방식을 설명한다. 사건을 진단하는 첫 번째 단계로 양측이 보유한 증거를 면밀히 대조하고, 수사기관이 이미 확보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증거를 역추적해 판을 읽는 것이 강조된다. 교차 검증이 필요한 증거로 카카오톡 대화, 통화 녹음, 주변인 진술 등을 제시하고, 물증이 부족한 경우에는 진술의 모순점과 위법성 여부를 탄핵해 증거의 신빙성을 재평가해야 한다고 제시한다.
다음으로는 증거 해석의 법리적 틀을 통해 유죄와 무죄의 구분이 결정된다고 설명한다. 사건 직후의 대화라도 맥락에 따라 강압이나 범행 여부를 다르게 해석할 여지가 있으며, 불리한 증거가 존재한다면 이를 부인하기보다 위법성이나 신빙성의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제시한다. 물증이 없는 성범죄 등 사건의 경우에는 고소인 진술의 모순점을 활용해 증거 불충분의 원칙을 강조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이와 함께 혼자서도 일정 수준의 판단이 가능하나 현실적으로는 객관적 선임 기준이 필요하다고 구분한다.
마지막으로 변호사 선임 여부에 대한 구체적 가이드를 제시한다. 명백한 무죄 물증이 이미 확인되거나 오해가 명백하고 CCTV나 제3자 녹취로 수사가 끝난 경우는 변호사 필요성이 낮다고 본다. 반면 물증 없이 진술만으로 팽팽히 대립하는 경우, 특히 성범죄나 사기 등 혐의에서 수사관의 편향적 해석 위험이 크다면 변호사 선임이 필요하다고 본다. 억울한 혐의를 해부하고 논리를 깨부술 수 있는 ‘진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복잡하고 억울한 혐의를 다루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하는 요지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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