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보고 왔습니다. 2025년 연말을 장식할 유일한 대작, <아바타: 불과 재 (Fire and Ash)>. 새벽 4시에 일어나 취소표 줍줍에 성공해 용산 아이맥스(용아맥) 명당을 사수한 제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편은 무조건 아이맥스, 아니면 돌비 시네마입니다. 그냥 일반 2D로 보시는 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는 격이에요.
(진지합니다.) 3시간 내내 입 벌리고 보다가 턱 빠질 뻔한 생생한 후기, 스포일러 없이 핵심 포인트만 딱 풀어드립니다. 1. 물의 길은 잊어라, 이번엔 '뜨거운 불'이다 2편 <물의 길>이 청량하고 신비로운 바다 체험이었다면, 이번 3편은 문자 그대로 '용암과 재의 지옥'입니다.
스크린을 뚫고 열기가 전해지는 것 같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에요. 화산재가 눈처럼 흩날리는 장면이 3D 안경 너머로 펼쳐지는데, 저도 모르게 손을 뻗어서 휘저을 뻔했습니다.
특히 붉은 용암이 흐르는 화산 지대의 질감 표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