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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명동 <피쿠알>, 지금은 사라진 공간

 광주 동명동 <피쿠알>, 지금은 사라진 공간

#내돈내산 지금은 사라진 식당 사진으로 남겨보는 기록 11개월 전의 점심 11개월 전, 광주 동명동에서 점심을 먹었던 한 식당이 있습니다. 포스팅을 미루다가 이제야 정리하려고 보니 이미 그 자리에 있던 가게는 사라지고 다른 공간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초록빛 외관이 인상적이었던 그 공간 처음 이곳을 찾았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건 톤 다운된 초록색 외관이었습니다. 골목 안쪽에서 유독 눈에 띄는 색감이었고 입구 앞에 놓여 있던 와인 공병들도 자연스럽게 시선을 끌었습니다.

지금 다시 보니 그때 느꼈던 ‘작은 유럽 느낌’이라는 표현이 크게 틀리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외관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가 펼쳐졌습니다.

특히 오픈 키친 뒤쪽의 강한 블루 컬러가 공간 전체의 중심을 잡고 있었고, 벽면 선반에는 다양한 소품과 식재료들이 정리되어 있어서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자연스럽게 시선이 머물던 구조였습니다. 오픈 키친 형태라 조리하는 모습이 그대로 보였던 점도 기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