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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보조배터리 그냥 챙겨가시려구요? 항공기 반입 기준 정리

 기내 보조배터리 그냥 챙겨가시려구요? 항공기 반입 기준 정리

해외여행이나 국내여행 시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이 2025년 3월부터 크게 달라졌다. 기내 보관 위치가 바뀌고 반입 개수도 제한되며, 선반 보관 금지가 가장 큰 변화로 꼽힌다.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충격이나 합선 가능성을 기내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보관하도록 관리 기준이 강화되었다.

반입은 기내에 직접 가져 타야 하며 위탁수하물로 부칠 수 없다. 배터리 용량은 100Wh 이하일 때는 4월부터 기본적으로 허용되며, 최대 2개까지 항공사 승인을 얻으면 반입 가능하다. 160Wh 이하까지는 항공사 승인 하에 최대 2개까지 가능하고, 160Wh 초과는 반입이 금지된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10,000mAh 또는 20,000mAh 보조배터리는 대부분 100Wh 이하로 반입이 가능하다. Wh은 (mAh × V) ÷ 1000으로 계산하며 예시로 10,000mAh 3.7V는 37Wh이 된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기내 선반 보관 금지다. 이제 보조배터리를 좌석 위 선반에 두어서는 안 되며, 아래의 세 가지 위치 중 하나에 보관해야 한다. 몸에 직접 소지하거나, 좌석 앞 주머니에 보관하거나, 손에 들고 있는 방식이 필요하다. 화재 발생 시 승무원이 즉시 확인하고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므로 지퍼백이나 절연테이프를 활용한 개별 보관도 권장된다. 단자 부분이 금속과 닿지 않도록 절연처리와 보호 캡 사용이 중요하다. 다수의 배터리를 한 가방에 모아 두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또한 보조배터리 충전도 제한된다. 배터리끼리 연결해 충전하거나 좌석 USB에 장시간 연결해 두는 행위, 발열 상태를 방치하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배터리가 뜨겁거나 부풀어 오르면 즉시 승무원에게 알려야 한다.

여행 시점에는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여부를 다시 확인하고, 100Wh 이하는 최대 5개까지 반입 가능성 등 세부 기준도 항공사마다 다를 수 있어 출발 전 반드시 공지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예전에는 가방에 넣고 타도 되었지만, 현재는 안전 운항과 화재 예방을 위한 다양한 관리 조치가 적용된다. 따라서 준비 단계에서 먼저 체크하면 현지 공항에서의 당황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