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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보내며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크리스마스 전날 공공이를 재우고 나와서 저는 선물포장을 했습니다. 요즘 딸내미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 상품인 목도리, 귀마개, 인형을 준비했습니다.

초1인 공공이는 아직까지 산타 할아버지의 존재를 믿고 있지만 내년에는 공공이의 동심이 사라질 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 엄마 친구들이 산타 할아버지 없데! 엄마가 산타라고 하던데 " "아니야 산타 할아버지가 사는 마을도 있는데 아니야"라고 안심시켰지요.

아침에 일찍 일어난 공공이는 화장실 갔다 온다고 하더니 들어오질 않더라고요. 선물을 보고 흥분해서 혼자서 풀어보고 감동하고 착용해 보고 아침부터 시끌시끌했습니다.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그저 행복합니다. 어릴 적 저의 크리스마스 때를 생각해 보니 자다가 엄마가 선물을 머리 위에 올려놓는 것을 보고 아 ~ 산타 할아버지는 엄마구나 생각했는데 내년이 되면 공공이도 알게 될 거 같아요.

올해는 크리스마스가 너무 조용하게 지나가는 거 같아요. 전에는 거리에서 쉽게 듣던 캐럴도 잘 안 들리고 경기...

# 주간일기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