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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의무 소각? 주식 수 제외가 먼저…지배력 남용 막아야”

 “자사주 의무 소각? 주식 수 제외가 먼저…지배력 남용 막아야”

이남우(왼쪽에서 네번째)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한경협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김경은 기자, 이데일리) 기업의 자사주 매입은 주주 환원의 대표적인 수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자사주가 지배주주의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아, 그 본래의 목적이 퇴색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이 이루어지면 회계기준상 자본 차감이 이뤄지는 것이 글로벌 스탠다드지만, 국내 증시에서는 자사주가 자산으로 인식되어 지배주주의 우호 지분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고, 시가총액과 상장주식 수에서 자사주를 제외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에서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와 관련된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자사주 매입이 회사 자산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주식환매의 일환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자본 차감이 아닌 자산 증가로 인식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