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상호관세 발표하는 트럼프 (사진 출처 :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들에게 고율의 관세서한을 잇달아 발송하는 한편으로 구리, 의약품, 반도체 등 품목별로 관세전쟁을 확산시키면서 세계의 무역판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나란히 30%의 상호관세를 내달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처음에는 EU가 20%의 상호관세율을 적용받기로 했으나, 이번 서한에서는 10%포인트가 더 올라간 30%로 설정되었습니다. 멕시코도 기존 25%에서 5%포인트가 더 인상된 30%의 관세를 적용받게 됩니다.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각국의 실무 당국자들이 미국 정부를 상대로 치열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습적으로 이루어진 것이어서, 각국은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는 당초 이달 21일까지 미국과 관세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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