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M&A 지갑 닫고, 사모펀드는 자금회수…조단위 알짜 매물 쌓인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올 상반기 인수·합병(M&A) 트렌드가 ‘대기업보다는 사모펀드(PEF)가 주도하는 국내 M&A 시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삼성과 현대차 그룹을 제외한 대다수 대기업 그룹이 투자 실패와 주력 산업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자금력이 뒷받침된 사모펀드는 36조원에 달하는 자금(미집행 약정액)을 보유하고 있어 기업을 인수할 여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기업 M&A 시장의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대기업의 기업 인수금액은 약 3조1500억원(총 6건)으로, 사모펀드의 인수금액인 약 3조6000억원(16건)보다 낮은 상황입니다. 이는 대기업들이 M&A보다는 자산 매각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려는 경향이 강해졌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SK, LG, 롯데, 효성 등 석유화학 및 배터리 부문에서 부진한 대기업 그룹들은 M&A 시장에서 기업을 인수하기보다는 계열사 및 사업부 매각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