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추천 영화 '기적' 포스터. (사진=영화 '기적' 공식 포스터) [한국철도일보 신유빈 PD] 영화 '기적'은 1988년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에 위치한 양원역의 개통 스토리를 모티브로 했다.
당시 산간 오지인 원곡마을로 오는 유일한 교통수단은 영동선뿐이었다. 그마저도 역사가 없어 열차가 정차하지 않았고 주민들은 마을을 지날 때 짐을 창문으로 던진 후 분천역이나 승부역에 내려 걸어 다녔다.
원곡마을에서 분천역까지는 기찻길로 약 6.2km, 승부역까지는 약 3.7km. 가장 가까운 승부역까지 가는 길의 터널과 교량은 모두 6곳.
철길에서 기차를 미처 피하지 못해 숨진 주민은 10명에 달한다. 역사 설치를 위해 주민들은 청와대에 탄원서를 보내고 간이역 설치 허가를 받았다.
이후 삽과 괭이를 들고 지게를 지고 나온 마을 주민들은 직접 승강장과 대합실, 화장실을 만들었다. 이로써 1988년 4월 1일 국내 최초의 민자 역사이자 가장 작은 역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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