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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배은선의 기차 이야기 - 금강산전기철도②

 [기고] 배은선의 기차 이야기 - 금강산전기철도②

전선 개통된 시절의 노선도.(사진=배은선 전 철도박물관장) 금강산전기철도 운영 당시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금강산에 가려면, 먼저 경성역에서 경원선을 통해(노선도상의 경원선 시발역은 용산역이지만, 열차 운영상 경원선 열차도 경성역에서 출발해 용산역을 경유했다.)

철원역까지 가야 했다. 철원역까지는 101.3km로, 각역정차 보통열차의 경우 3시간 10분에서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급행열차의 경우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는데, 수학여행을 위한 전세열차의 경우도 이와 비슷했을 것으로 보인다. 철원역에 내리게 되면 사설철도 금강산전철로 갈아타야 했는데, 열차 운행횟수는, 1934년 11월 1일 개정 시간표를 기준으로 철원에서 내금강까지는 보통 혼합열차가 3왕복, 철원~김화 간 1왕복, 철원~창도 간 1왕복이 있었다.

철원에서 김화까지 소요시간은 1시간 10분 정도, 창도까지(67.6km)는 2시간 20분 정도, 종착역인 내금강까지(116.6km)는 4시간 20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