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로부터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한 포스팅 입니다. 집이라는 공간은 의외로 시간이 지나면서 가장 먼저 변화가 느껴지는 곳부터 신호를 보내죠.
저에게는 그게 ‘창가’였습니다. 겨울이면 창틀 근처만 가도 공기가 훅 차가워지고, 여름에는 냉기가 오래 머물지 않아 에어컨이 버거워 보였어요.
가구를 둘 때도 창가 쪽을 피하게 되고, 커튼을 자주 치게 되고, 소음에 민감해지는 패턴이 반복되면서 샷시교체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전까지는 샷시가 단순히 유리를 잡아주는 틀이라고 생각했는데, 알아볼수록 주거환경의 절반은 창이 결정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단열·기밀·방음·결로·사용성 모두 샷시에서 시작되거든요. 샷시를 고를 때 의외로 중요한 기준들 상담을 받아보기 전에는 그냥 “새 걸로 바꾸는 것” 정도로만 생각했어요.
그런데 실제로는 각 공간마다 역할이 달라 선택 기준도 달라진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거실은 채광 + 소음 + 단열 균형 방은 기밀 + 결로 대응 부엌·보조공간은 사용성 + 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