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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red

 나른한 red

제프리 베컴의 사진은 붉다. 붉다 못해 시뻘겋다.

그렇기에 낡은 베이스도 핑크빛 돼지도 이구아나를 든 소년도 어느 순간, 한 여름의 나른한 파편으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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