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망 너머엔 열차가 가득이다. 열차뿐이겠는가.
여행을 떠나는 사람, 서울로 돌아오는 사람, 열차를 관리하는 사람, 청량리역을 오가는 사람도 가득이다. 철망을 넘을 수 없는 이유는 그곳이 자신이 있을 곳이 아님을 알기에.
뉘엿뉘엿 해가 질 무렵이면 누구나 귀가를 떠올리지만 누군가는 남들이 감히 넘어서지 못할 곳을 넘으려 각오한다. 굽어진 등으로 아주 작은 목소리를 내며 각오한다....
그래서 나는 그의 뒷모습을 찍게 되었다고 생각한다.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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