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동굴꿈을 꾼다. 어디에선가 나는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고 황급히 비밀의 동굴로 몸을 피한다.
그러나 동굴로의 피신은 쫓김보다 더 심각한 공포. 이 동굴은 한 번 들어오면 다시는 나갈 수 없는 동굴이기에..
도망친 나도, 따라오던 추적자도 깜깜한 동굴 속에 갖혀 정처없이 길을 헤맨다. 세계와의 단절, 타인들과의 영원한 작별, 살아있지만 살아있는 것 같지 않다는 말을 시꺼먼 동굴꿈을 꾸며 실감한다.
그리고 그 살벌한 느낌에 잠에서 깨어난다. 그럴 때마다 꿈이라서 다행이라고 몇번을 되뇌였는지 모른다....
동굴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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