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접하는 쿠란틴 타란티노의 영화. 이 영화로 굉장히 유명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글쎄.. 이 영화가 명작에 속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개인마다 기준은 다르겠지만 펄프 픽션은 명작이라기 보다는 한 감독의 확실한 스타일이 드러나는 영화가 아니었을까? 박찬욱의 '올드 보이'처럼.
영화의 줄거리보다 사무엘 잭슨과 존 트라블타의 대화 때문에 오히려 영화가 멋지게 여겨졌던 것은 아닐까? '저수지의 개들'처럼.
말인즉, 이문열이나 김훈의 소설이 독자로 하여금 자신이 굉장히 똑똑하다는 느낌을 갖게 만드는 것처럼 쿠란틴 타란티노 감독도 관객들에게 그런 느낌을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명작 논란을 떠나서 이 영화, 확실히 보고 있으면 빨려들어간다.
재밌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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