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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해가 간다

 또 한 해가 간다

Ko YoungSam_ 서울타워 한 해가 또 간다 라고 말하지만 '간다'라니? 뭐가 가는 걸까?

우리가 너무나 당연스럽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시간'에 대한 개념인데 본디 시간이라는 것은 시계바늘이 돌아간다고 같이 움직이는 것은 아니지 않나. 인간의 모든 활동에 대한 편의를 위해 시간이란 개념을 만든 것이고 그래서 달력도 생기고, 시계도 생기고 그런 거 아니었나?

결국 시간이란 건 흘러갈 것도 없는 것이고 '간다'는 동사로 표현할 정도로 움직임이 있는 것도 아니다. 올해니 작년이니 내년이니 하는 걸 운운하는 것에 크게 의미를 둘 것도 없다.

지나간 일들이고, 다가올 나날들이 있을 뿐 해를 세는 것 따위는 그만 두자.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고는 있지만 왠지 두 밤을 자고 나면 서글퍼질 것 같아.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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