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발칙한 홍상수의 밤과 낮

 발칙한 홍상수의 밤과 낮

밤과 낮 감독 홍상수 출연 김영호, 박은혜, 황수정 제작 2007 대한민국, 144분 평점 . 밤과 낮.

제목부터 오묘하다. 밤과 낮이라니.

극히 대조적인 느낌의 두 단어를 병렬 시킨 이 단어는 홍상수의 매력을 단숨에 발산하며 나를 사로잡는다. 그의 영화는 언제나 민망하리만큼 적나라하다.

모든 욕망이 그의 영화 속에서 꿈틀대며 특히 곱게 말하자면 '사랑'에 대한, 좀 더 드러내자면 '성, 섹스'에 대한 원초적 욕망은 영화 곳곳에서 드라난다.(적어도 내가 본 그의 영화들은 그랬다) 가장 프랑스적인 감독이라는 평을 받던 그가 정말 프랑스에서 찍은 '밤과 낮'은 일장춘몽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경지를 보여준다.

한밤에도 한낮처럼 훤한 프랑스의 여름에 주인공 '성남'이 뛰어든다. 한국에서 미국 유학생들과 피운 대마초 사건이 본의 아니게 발각되었고, 그의 친구 중 하나가 수사를 받으로 경찰서로 연행된 사이 그는 재빠르게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그리고 공항 앞에서 버젓이 또 담배를 뻑뻑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