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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파리. 소중한 것이 생길 때, 삶은 절박해진다...

 똥파리. 소중한 것이 생길 때, 삶은 절박해진다...

똥파리 (Breathless) 감독 양익준 출연 양익준, 김꽃비, 이환 개봉 2008 대한민국, 130분 평점 요즘 화제의 영화 똥파리. 이것은 비루한 인생을 살아온 한 남자가 손끝에서 놓쳐버린 '행복'에 관한 이야기다.

상훈이 받은 어린 시절의 상처, 그 상처의 딱정이는 딱딱하게 굳어 새살이 돋았어도 도무지 떨어질 줄을 모른다. 딱정이를 바라보면 바라볼 수록 아프게만 느껴지고, 때문에 그것을 떼어낼 용기도 생기지 않는다.

그런 상훈에게 자신과 지독하리만치 닮은 한 여고생이 등장하고 그녀의 등장은 상훈의 삶을 조금씩 변화시킨다. 그에게 불필요하다 생각했던 것들은 깨닫고 보니 너무나 소중한 것이었고 비로소 소중한 것을 지키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 시작한다.

마침내 딱정이를 떼어낼 용기가 생긴 것이다. 그는 행복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

하지만 야속한 인생은 쉽게 행복을 건내지 않는다. 닿을 듯 닿을 듯 손을 뻗은 순간, 너무나 냉정하게 그를 내친다.

안타깝다. 아쉽다.

당분간 누가 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