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 다짐한대로 종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인사동에서 몇가지 전시를 보고 난 뒤 삼청동-가회동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늘 가던 곳에서 더 멀리, 구석구석을 다녀봤습니다. 사진은 우선 삼청동 사진들을!
삼청동의 골목에 있던 집의 모습입니다. 연한 하늘빛 대문도 인상적이지만 손수 만든 것처럼 보이는 우편함이 눈에 띄었습니다.
사진에는 잘 담기지 않았군요. 쩝.
이게 왠 클림트 그림이야? 하는 분들도 계실 거 같은데요.
맞습니다. 클림트 그림 '키스' 맞습니다.
하지만 좀 자세히 보시면 뭔가 다르다는 걸 아실 겁니다. 혹시 눈치 채셨나요?
근데 저건 물감으로 그린 게 아니고... 놀랍게도 자수로 만든 클림트의 그림입니다.
파란실, 노란실, 빨간실 각양각색의 실을 써서 똑같이 만들어놨더군요. 저도 처음 보고, 어, 짝퉁 그림인가?
싶었는데 자세히 보고나서 정말 감탄해 마지 않았습니다. 이것을 볼 수 있는 위치는...
삼청동에 유일한 세탁소가 있는데, 바로 그 건물 뒤에 있는 와인...
원문 링크 : 삼청동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