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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 - '우리는 사랑일까' 드디어 완독!!

 알랭 드 보통 - '우리는 사랑일까' 드디어 완독!!

'난 같이 있는 사람에 따라 변해.' 하고 앨리스는 인정했다.

그녀가 같이 있는 사람에 따라 약간씩 변한다는 것을 누구라도 알아차릴 수 잇었다. 그녀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보다는 상대가 듣고 싶어하는 말을 했다.

어머니가 세련되고 사회에 잘 적응하는 딸을 원하자, 앨리스는 자신이 초대받은 모임에 대한 이야기를 해서 그러한 인상을 확인해주었다. 그녀가 자동차 타이어에 바람을 잘 넣고나 직장에서 발표를 잘하면 에릭이 듣기 좋은 말을 해준다는 것을 앨리스는 알고 있었다.

또 친구 루시가 자신의 성공담을 듣시 싫어하자, 루시의 비위를 상하게 하지 않으려고 일이 힘든 기색을 보이곤 했다. 부자 친구인 라비니아를 만날 때면 말투가 서부 런던 억양으로 변했고, 화가 친구 고든을 만날 때는 루이셤 말투가 되었다.

앨리스의 말씨는 상대의 개성에 따라 변했다. 사람들이 싫어하고 좋아하는 것을 명심하고, 그것에 맞추려고 분투했다.

자기방식을 밀고 나가기보다 신경을 곤두세우고 상대에게 보조를 맞추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