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들 중 가장 좋아하는 소설은 '스푸트니크의 연인'이다. 지금까지 내가 읽은 소설은 '스푸트니크의 연인'을 비롯하여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크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상실의 시대', '댄스댄스댄스', '태엽 감는 새', '해변의 카프카 上', 단편집 '빵가게 습격사건', '도쿄 기담', 기타 '세일러복을 입은 연필'까지.
대부분의 작품들이 재미있었는데. 그래도 기억에 남는 건 단연 스푸트니크의 연인.
그래서 오밤 중에 갑자기 소설책을 펼쳐들고 좋아하는 구절들을 블로그에 남겨본다. 정말 아닌 밤 중 하루키.
「스푸트니크의 연인」(출판사 자유문학사) p. 10_ 그 때문에 스미레는 3학년이 되기 전에 자퇴원서를 제출, 대학을 떠났다. 이런 곳에 있어 보아야 시간 낭비라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굳이 평범한 일반론을 펼친다면 우리의 불완전한 인생에는 낭비도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
만약 불완전한 인생으로부터 모든 낭비가 사라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