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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우리에게 어울리는 가~장 심플한 웨딩 밴드 찾기

 02 우리에게 어울리는 가~장 심플한 웨딩 밴드 찾기

나는 금속 알러지가 있다. 접촉성 피부염 또는 쇳독이라고도 하는.

이 때만 해도 나도 박명수를 보면서 데굴데굴 굴렀었는데.... 어릴 때부터 있었던 것은 아닌데, 성인이 되던 어느 즈음부터 컨디션이 나쁜 날 악세서리 주변이 너무 가렵고 빨갛게 되고 그러다가, 또 어느 때부터는 아예 바지 버클 조차 닿으면 미친듯한 가려움과 변색이 동반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귀금속들과는 영 멀어지게 되었다. 그런 나라도, 예물은 하지 않더라도 반지는 해야 하니까..

하는 정도의 마음이었고, 생각보다 오빠는 나보다 훨씬 반지에 큰 의미를 두는 듯 했다. 난 뭐 잘 모르기도 하고, 특별한 선호가 있지도 않기도 해서..

웨딩밴드만큼은 오빠한테 일임 하였다. 오빠가 원하는 결혼반지와 내가 원하는 결혼반지에는 공통점도 있고, 차이점도 있었으나, 결국 타협한 기준은 아래와 같았다. 1.

브랜드 쥬얼리일 것 2. 데일리로 착용할 수 있는 가장 심플한 디자인 3.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오빠는 직업이 디자이너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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