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각 서울로 가는 길 머니플러스 2016. 5. 23. 20:0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서울로 가는 길... 대학 동기가 상을 당해서 오랜만에 서울로 가고 있다.
친구와의 추억을 떠올려보니 같은과에 같은 동아리였다. 우리 동아리는 특이하게 동아리방이 학교밖 단독주택이었다~ 나무대문과 작은 마당 그리고 마루가 있는 그런...
그 친구와의 첫만남이 인상적이었다. 봄날 마당 한가득 햇살이 비추던 때 동아리방 대문을 열고 들어섰는데 그 친구가 긴머리를 늘어뜨리고 긴치마를 입고서 마루에 걸터앉아 다소곳이 독서에 집중하고 있었다~ 너무 진지해서 말을 걸기조차 어려웠다.
평소에도 말이 별로 없고 다소곳한 느낌의 친구라... 그래도 어렵게 내가 먼저 말을 붙여봤다.
"너 지금 읽는 책 제목이 뭐냐?' "이거?
녹정기~" 음...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대학때는 취업, 결혼, 돈... 이런건 고민의 언저리에도 없었더랬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돈을 부정하고 살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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