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losar******)님 힐링캠프를 다녀와서 몇 년 전 소백산 자락의 국립산림치유원이라는 곳에 1박 2일 힐링캠프를 다녀왔다. 인솔자의 말씀에 의하면 힐링이란 그야말로 '멍 때리기' 하면 된다고 했다.
이 말씀은 곧 가볍게 참여하자는 의미로 들렸다. 영주 어디쯤 다다랐는지 붉고 탐스러운 사과들이 눈을 초롱초롱 빛나게 했다.
구불구불 얼마를 올랐을까, 곱게 물든 산 아래 우리가 묵을 그림 같은 예쁜 집들이 펼쳐져 있었다. 도착해서 마련된 점심을 먹고 곧바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는데, 그곳에서 1박 2일 동안 함께 할 룸메이트를 만났다.
젊은 선생님이었고 첫인상이 좋았다. 첫이라는 단어는 내게 항상 설렘이다.
그때부터 우리는 짝꿍이 되어 함께 다녔다. 뒤이어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산책길, 멧돼지가 서식한다는 산, 실제로 멧돼지가 파헤쳐 놓았다는 광경을 처음 본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참나무가 많은 산, 참나무가 떨군 잎사귀는 내 발밑에서 바스락 소리를 내며 가을을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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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공모전] 힐링캠프를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