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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격리 생활] Four Points - 5일차

 [슬기로운 격리 생활] Four Points - 5일차

게임의 여파가 오늘에도 그대로 어이졌다. 전날 새벽 늦게 자서인지 아침에 찌뿌둥하게 기상...

그리고 일어나자마자 바로 게임 시작이다. 그러다가 밥이 왔길래 아침 섭취 원래 아침을 먹을 때 서울에 있는 가족들에게 전화를 했었는데 오늘은 전화를 안 받길래 후다닥 먹고 바로 게임을 시작했다.

아. 참고로 저 밥은 드럽게 맛 없더라..

맛 없는 것은 절대 끝까지 다 먹을 필요가 절대 없다. 어짜피 비상 식량으로 가져온 것들을 겨우 라면 하나 먹은 것이 다이기 때문이다.

식후에 다시 일을 하는데 10시 경이었나? 누가 노크를 했다. 5일차라서 PCR 검사를 하러 온 것이었던 것이다.

나를 바이러스 덩어리 취급하는 검사자들을 보며 드디어 홍콩에 왔구나 싶었다. 엄청난 불친절과 불쾌함을 짧게 느낀 후 검사를 마치고 마무리.

일을 해야 하는데, 일이 손에 안잡힌다. 빨리 나가고 싶은 생각 뿐이다.

초조하다. 점심 시간이 되면 밖에서 노크하는 소리가 너무 반갑다.

아침을 가볍게 먹으면 늘 점심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