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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노자의 일상 :: 오히려 내가 힐링

 외노자의 일상 :: 오히려 내가 힐링

아이와의 온전한 둘만의 하루 아내가 몇일째 열이 나서 오늘은 딸과 단 둘이 아침부터 잘 때까지 단 둘이 하루종일 시간을 보냈다. 오전에는 아침밥 차려주고 같이 시간 보낸 후 디즈니랜드를 다녀왔다.

단 둘이 가는 건 처음이라 긴장을 좀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즐겁게 잘 시간을 보내고 왔다. 다녀와서는 같이 샤워하고 밥 먹고.

같이 인형놀이 하면서 놀다가 책을 하나 읽어주고 잠을 재워주었다. 감사하는 삶.

그리고 감동 사실 종종 딸에게 고맙다는 말을 자주 해준다. 남들에게서 감사하는 마음을 받아봐야 나중에 남들에게도 감사할 줄 알게 되리라 믿기 때문이다.

오늘도 ‘ㅇㅇ아. 오늘도 아빠랑 재미있게 놀아줘서 너무 고마워’ 라고 했더니 아니야.

오늘 아빠가 너무 재미있게 놀아줘서 ㅇㅇ이가 더 고마워 이렇게 대답해준다. 너무 즐거웠다는 것을 부끄러운 듯이 수줍게 말하면서 말이다.

사실 오늘도 중간에 이런 말을 나에게 했었는데… 아빠가 너무 (나한테 잘 해줘서) 좋은 거 같아. 아빠랑 결혼하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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