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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노자의 일상 :: 생각보다 길어졌던 수술. 그리고 결과

 외노자의 일상 :: 생각보다 길어졌던 수술. 그리고 결과

복도만 하염없이 걷고 또 걷고 30분이면 된다고 자신만만 했던 의사. 그런데 한시간이 지나도록 나오질 않음.

근데 저 때 이후로도 한시간을 생으로 더 기다림. 수술방으로 떠난 아이를 기다리며… 머리 속에서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라… 혹시 수술하다가 문제가 생겼나?

마취한 곳이 뭐 문제 생긴건가? 등등 복도를 한시간도 넘게 왔다갔다 걸었다.

참다참다 우리 층의 상근 간호사에게 부탁해서 경과를 두번 정도 물어봤는데 두번째 문의할 땐 운좋게도 딱 수술이 끝난 시점이었다. 수술이 끝나고 회복실로 온 아이 큰 수술은 아니었지만 전신 마취를 한지라 깨어날 때까지 옆에서 10-15분 가량 기다렸다.

엄마는 아이 얼굴을 보자마자 또 눈물을 흘린다. 수술을 용감하게 잘 해준 아이에 감사할 따름.

수술 경과 사진. 그리고 두개의 철심들.

수술 경과 사진을 보여줬는데 예전에 나도 손가락에 철심 박은 기억이 떠오른다. 아이가 아플 걸 생각하니 나도 맘이 너무 아프더라.

병원에서 보이던 홍콩의 경마장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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