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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랄 줄 알았다! F.X.

 내 이랄 줄 알았다! F.X.

홍콩 외노자로 근무 당시, 월급을 홍콩 달러로 받았습니다. 홍콩 달러는 미 달러와 페그제로 되어 있기 때문에, 큰 틀에서는 원달러 환율과 결을 같이 합니다.

한국 원화에 대한 깊은 신뢰 덕분에 홍콩에서의 돈을 환전하지 않고 홍콩 달러로 그대로 일부 보관 중입니다. 다만 일부는 연말에 사용할 계획도 있기 때문에 환전할 타이밍을 고민 중에 있었고, 9월 중순경, 대략의 환전 시점을 고민 했었습니다.

제가 환전을 고민한 시점은 저 빨간 동그라미. 아마 저 때가 미 금리 인하 직전에 달러 약세 기대감(?)

이 시장에 우세했던 분위기였습니다. 177원이라는 지지선이 깨진 느낌. 원화에 대한 종교 같은 강한 믿음이 있는 저였으나, 혹시나 더 빠질까 불안감이 들더군요.

(믿음이 부족했습니다..) 그리하여 이 당시 저는 고민 끝에 일부를 환율 177.xx에 환전을 했었습니다.

그랬더니 귀신같이 제가 환전한 시점 전후로 반등. 역시 원화에 대한 믿음은 흔들려서는 아니 되더군요.

그 후로 다시 시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