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매장을 정리하고 있을 때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수화기 너머로 지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대표님, 저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가게 매출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고정비는 그대로라서 현금이 자꾸 바닥나고 있어요.
대전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김 사장님의 목소리였습니다.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보이다가 다시 매출이 하락하는 상황에 처해 있었죠.
저는 한국기업평가사협회 소속 컨설턴트로서 이런 소상공인들의 고민을 자주 접합니다. 특히 매출 하락으로 인한 현금흐름 악화는 소상공인들이 가장 많이 겪는 어려움 중 하나죠.
김 사장님과의 첫 상담에서 저는 그의 상황을 더 자세히 들어보았습니다. 2년 전 오픈한 카페는 처음에는 입소문을 타고 잘 운영되었지만, 최근 6개월간 매출이 30% 가까이 감소했다고 했습니다. 현금흐름 진단부터 시작하는 컨설팅 저는 먼저 김 사장님의 재무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현금흐름표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소상공인들은 종종 정확한 재무기록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