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여년전 일이었을 겁니다. 아버지댁에 하얀개 한마리가 들어와 제집인냥 자리를 잡았지요.
며칠째 가지않고 마당서 살았고 그래서 이름도 지어 주었습니다. 하얀색이라서 흰둥이라 부르기로 했지요~ㅎ 몇년을 함께 살다가 아버지 이웃집 (대략200미터 떨어짐)에서 마침 반려견이 필요하다 하셔서 아버지께서 분양을 해주셨습니다.
가끔 산책을 가다가 흰둥아~ 라고 부르면 날 기억하고 꼬리를 흔들어 줍니다. 오늘 도훈이랑 샤넬이랑 산책을 하다가 흰둥아~ 부르니 어김없이 꼬리를 흔들며 반겨 줍니다~ 우리집 떠난지 십년이 다되어 가는데 머리가 참 좋은 아이 입니다.
산책후 집에 돌아와 흰둥이 주려고 간식을 챙겨 다시 흰둥이네 집으로 갑니다~ 요집에서 흰둥이가 살고 있지요~ 꼬리 흔들며 반기는 흰둥이에게 간식을 줍니다. 캬~ 귀여워!!
흰둥아~ 이젠 식구는 아니지만 건강하게 이쁨 받으며 오래 살아라!! 요즘들어 외곽지역에 반려견, 반려묘 버리고 가시는분들이 꾀 많다고 합니다.
참 가슴아픈 일입니다. 무책임...
원문 링크 : 유기견, 떠돌이개 : 흰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