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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마감 브리핑]"검은 금요일"|코스피 -5.54% 폭락 8160, 미국 반도체 쇼크에 삼성전자 -6.4%· SK하이닉스 -9.9%

 [주식마감 브리핑]"검은 금요일"|코스피 -5.54% 폭락 8160, 미국 반도체 쇼크에 삼성전자 -6.4%· SK하이닉스 -9.9%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반도체 쇼크의 직격탄을 맞으며 코스피가 5.54% 급락해 8,160.59에 마감했고 코스닥은 4.50% 하락한 1,002.44로 동반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19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며 이날만 약 3.5조 원을 팔아치웠고, 기관도 9,435억 원 순매도로 동참했다. 반면 개인은 4.2조 원을 순매수해 방어에 나섰지만 물량 흡수엔 한계가 드러났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방한 소식은 이날 시장에 추가 모멘텀으로 작용하지 못했다.

주요 요인은 미국 반도체 업황 급락과 함께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급락이다. 삼성전자 -6.40%, SK하이닉스 -9.92%로 하락하며 지수를 이끌었고, 외국인 매도는 19거래일 연속으로 지속됐다. 원·달러 환율은 1,538원을 넘으며 고공행진을 이어갔고, 외국인 매도 압력은 다소 완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장중 8,000선 붕괴 직전까지 밀렸으나 다행히 마감은 8,160.59로 끝났다.

코스닥은 1,000선 턱걸이로 간신히 사수하며 ‘천스닥’을 유지했다. 이번 주를 종합하면 반도체 쇼크가 가장 큰 악재였고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서도 개인이 저가 매수에 나서 추가 하락을 일부 제한했다. 다음 주에는 미국 반도체 업종의 반등 여부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꼽히며, 외국인 순매도 전환 여부와 20거래일 이상 지속 가능성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코스피 8,000선 지지 여부와 코스닥 1,000선 방어 여부도 핵심 심리 지표로 남아 있다. 원·달러 환율 방향은 외국인 복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변수로 남아 있다. 젠슨 황 방한 이후 실제 협력 발표 여부도 모멘텀의 관건으로 남아 있다. 이번 주를 요약하면 미국 반도체 쇼크로 인한 급락과 함께 외국인 연속 매도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개인의 방어적 매수로 일부 하락 폭이 완화되었으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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