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와 소품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낄 때 벽 꾸미기가 포인트가 된다. 인테리어 액자나 벽꾸미기 소품으로 분위기를 바꿔 주고 가리고 싶은 부분은 소품으로 가려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지난 주방 벽꾸미기에 이어 거실 벽 인테리어를 소개한다.
오랜 검색 끝에 마음에 드는 빈티지 느낌의 거실 협탁을 들였는데 벽에 붙은 온도 조절기와 스위치가 매력을 반감시켰다. 못생긴 온도 조절기 때문에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아 고민하다 벽꾸미기 소품으로 가려 주었고 원목 소재의 스위치 가리개로 난방 조절기를 은근히 숨겨 옆에 있는 스위치도 원목으로 바꿔 깔끔한 벽면을 만들었다. 벽지 찢어진 부분도 눈에 거슬렸는데 고양이들 사진과 엽서를 함께 두니 시선을 분산시키고 덜 신경 쓰이게 되었다.
거실에서 침실로 이어지는 벽은 비어 있어 밋밋한 분위기가 있었지만 원목 캣워커를 설치하자 벽이 꽉 찬 느낌이 들었다. 캣워커는 고양이들이 오가며 놀거나 쉬는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집사와 고양이들 모두 만족스러운 공간이 되었다. 캣워커를 원목 인테리어 선반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과 미적 효과를 동시에 얻었다.
벽의 맞은편은 벽난로 콘솔을 들이며 벽 꾸미기가 확장되었다. 빈티지 느낌의 벽걸이 촛대와 플라워 패턴의 코트랙을 걸어 빈티지한 분위기를 더했고 원목 촛대와 아기자기한 양초를 올려 두어 귀여운 포인트를 주었다. 현재 육아로 바빠 임시 멈춤 상태이지만 조만간 빈티지 엽서들로 더 꾸밀 계획이 있다.
보기 싫은 곳은 가리고 비어 있는 공간은 채워 나가며 벽꾸미기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소품을 활용해 벽의 분위기를 바꾸고 필요 부분을 은근히 가려 기능과 미를 함께 살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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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보기 싫은 곳은 가리고 빈 곳은 채워주는 거실 벽꾸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