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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총 놀이터 외 4편 :: 시 필사

 천마총 놀이터 외 4편 :: 시 필사

필사의 효과는 "더욱 깊은 독서를 경험한다", "글쓰기 경험을 간접으로 경험한다"라고 합니다. 이전엔 몰랐는데, "글은 엉덩이로 쓴다"라는 격언도 있다고 하네요.

그만큼 작가에게 끈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겠죠. 물론 작가뿐만이 아니라, 그 누구나 끈기라는 것은 매우 중요해 보입니다.

시 필사는 소설이나 여타 인문학 책처럼 많은 내용을 한 번에 필사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만큼 함축적으로 담아낸 언어의 구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더 곱씹으며 필사를 해야겠죠.

단지 글을 옮겨 쓰는 노동이 되지 않도록, 집중해서 필사하는 습관을 길러야겠습니다. 지난 이틀간은 장염에 걸려서 고생을 했습니다.

연초부터 아프다니, 딱히 의미 부여하고 싶지 않은 것은 사람 심리인가 봅니다. <슬픔이 자랑이 될 수 있다>에서 말하는 것처럼 배가 아픈 일도 더 이상 자랑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그 아픔 속에서 붙잡았던 생각의 끈들을 자랑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천마총 놀이터>, 박준 <光>, 박준 <슬픔은 자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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