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나의 자전적 기록이다. 아주 오랜만에 '내 것'의 글쓰기를 해본다.
정확히 4월 4일 오전 01시 00분이다. 언제나 그렇듯 글을 쓸 때는 몰입하게 된다.
하얀 도화지 위에 검은 생각들을 정리하는 것이 여전히 내겐 편안한 일이다. 그 어느 때보다 살아있음을 느끼게 된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보지 않게 된다. 그래서 나는 글 쓰는 일을 멈출 수 없다.
<치유의 글쓰기>에서도 알 수 있다. 글과 평생을 함께했을 기성 작가들이 얼마나 글쓰기에 대한 본질을 곁에 두고 살아가는지 말이다.
이 글은 다사다난했던 나의 경험들에서 피어난 끄적임, '잠시 서행하겠습니다'의 마지막 장이다. 7년이 지나고서야, 그 시절 겨울이 주는 따뜻함에 닿을 수 있었다. 블로그 공백기처럼 보이는 두 달여간 나는 메모를 통해 글을 썼다.
소중한 영감들이 날아가지 않게 붙잡아두고 정리해 두었다. 꾸준히 글을 써야겠다는 다짐은 저물지 않았다. 23년 12월 7일에 '잠시 서행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수필에 근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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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잠시 서행하겠습니다 열번째 :: 그래서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