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방들에 있다보면 종종 '읽어 볼 만한 글'들의 링크가 올라오곤 한다. '야!
200도 못 벌면서 맥주 남기지 마!'란 제목의 소설 연작도 그 중 하나였다.
네이버 부동산스터디 까페, 속칭 '붇까페'에 올라오던 글이었는데, 읽기 시작하면서 작가를 알림설정에 추가하고 연재되는 글을 빠짐없이 읽곤 하였다. 글을 읽다보니 물론 소설 그 자체로서의 재미도 있었지만, 부동산, 보다 정확히 서울의 아파트라는 주제도 내 관심사 중 하나이고, 무엇보다 작중 이서기라는 캐릭터에게서 [특히 불건강할 때] 나와 비슷한 면들을 [역시나 특히 불건강할 때] 읽어낼 수 있었기에 더욱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오너캐 이서기에게 투영된 모습 중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창작이고 현실인지 개인적으로 궁금하긴 하다.) 불건강할 때의 이서기는 내가 기껏 이룬 것에는 눈길을 주지 않고 애써 무시하며, 나란 사람에게 매번 화살을 쏘아대는, 어찌보면 유독 스스로에게 가혹한 사람이었던 듯 하다.
작중 표현대로, 몇십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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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200도못벌면서집부터산31살이서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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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