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복이를 낳고 나서 신생아실에서 처음 본 날, 면회를 갈 때 마다 눈을 감고 있었던 기억이 난다. 보통 신생아는 태어나자마자 눈을 감고 있다가 서서히 눈을 뜨게 되는데, 아기 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2~3일에서 일주일 내에 눈을 뜨기 시작한다.
우리 춘복이 역시도 이튿날부터 눈을 조금씩 뜨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처음이랑은 아예 다른 눈이 되어 있다. 출생 당일.
눈을 꼭 감고 있더랬다. 출생 D+1일차.
아주 미세하지만 실눈같은 눈을 뜬 모습이다. 이 때부터 서서히 눈을 뜨기 시작한다.
출생 D+6일차. 병원에서 퇴원하여 조리원에 가는 길.
양쪽 눈 모두 뜨기 시작했다. 난 이때만 해도 아기가 눈을 다 뜬줄 알았다.
엄마, 아빠 눈이 모두 큰 편이 아니라 아기도 작은게 아닌가 잠깐 생각했기 때문. 하지만 이는 큰 오산이였으니..
출생 D+7일차. 조리원에 오니 아기 눈이 조금 더 커지기 시작한다.
출생 후 D+10일. 초점책을 가까이 놔뒀더니 열심히 보기 시작한다.
이 때 아기는 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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