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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좋은 언니

 성격 좋은 언니

같은 일에 종사했던 셋이 있다. 나는 퇴직한 상태라 옛 동료이고 둘은 나보다 젊은 동생들.

주말 모닝커피 한잔하는 것이 낙인데 그것도 여의치 않을 때가 많다. 설 명절 끝인데 볼까?

그럼 언니가 사주나? 나이 많은 내가 쏠게..

만나주는 것도 어디야? 그럼 자기들은 흑당 버블티 샷 추가해서 사달란다.ㅋㅋㅋ 누가 사든 그것이 뭐든 기약 없는 모닝커피 약속하고 ...

요즘 울 아파트 지하 주차장만 차이다. 혹시나 하고 한 바퀴 돌고 있는데.

엄마와 아들이... 내차 앞에서 차를 빼고 있다!!!

이런 행운이.. 카페에서 만난 동생에게 전화했다.

와~~ 내가 진짜 잘 사줬다. 복받아서 주차 자리가 생긴 거 같아..

그랬더니 동생 왈... 언니는 진짜 성격 좋다.

어째 그리 긍정적이고.... 그게 그리 연결되나?

갸는 내만 보면 성격 좋단다. 그 말 들으려고 커피 사주고 만나고 그러는 걸까?

주차 자리 내어준 모자로 인해 성격 좋은 사람이 된 밤이다....

원문 링크 : 성격 좋은 언니